알파코그니션, 알츠하이머 치료제 중국 판권에 620억원 계약

알파코그니션(Alpha Cognition Inc.)(나스닥: ACOG)과 차이나메디컬시스템홀딩스(China Medical System Holdings Limited)가 수요일 벤즈갈란타민(Zunveyl)의 아시아(일본 제외), 호주, 뉴질랜드 지역 개발, 제조, 상용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벤즈갈란타민은 차세대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로, 미국에서 경도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계약 규모는 총 4400만 달러(약 620억원)로, 이 중 600만 달러는 분할 지급되는 선급금이며 나머지는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대금이다.

또한 알파코그니션은 아시아(일본 제외),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벤즈갈란타민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차이나메디컬시스템은 계약 지역 내 벤즈갈란타민의 규제, 개발, 제조,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알파코그니션은 2025년 1분기 미국에서 벤즈갈란타민을 출시할 계획이며, 2025년 1월 28일 기업 현황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한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위해 메만틴과 병용한 ALPHA-1062를 개발 중이며, 경도 외상성 뇌손상(mTBI)으로 인한 인지장애 치료를 위한 비강 투여 제형도 연구하고 있다.

지난달 알파코그니션은 군 관련 부상으로 중요한 반복적 폭발 외상으로 인한 mTBI 치료에 ALPHA-1062가 효과가 있다는 중간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주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ALPHA-1062 투여가 폭발 외상 후 신경염증 표지자와 신경병리 수준을 감소시켰다. 고용량 ALPHA-1062는 폭발 1개월 후 여러 뇌 영역에서 골수계 세포 활성화[CD 68] 수준을 낮췄다.

또한 고용량 ALPHA-1062는 뇌 손상이나 질병에 대한 반응으로 성상세포라는 뇌세포가 커지고 증식하며 변화하는 과정인 중뇌 성상교증[GFAP]을 감소시키는 능력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