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메르세데스-벤츠(OTC:MBGYY)가 2025년까지 인도에 20개의 신규 매장을 열어 현지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젊고 부유한 기업가들이 럭셔리 상품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소도시를 겨냥한 전략이다.
이는 인도 젊은 세대의 문화적 변화를 반영한다. 이들은 전 세대의 절약 중심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제품을 즐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인도 법인의 산토시 아이예르 CEO는 "이제 2세대와 3세대가 가업을 이어받았는데, 이들은 해외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죄책감 없이 소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시계와 다른 럭셔리 제품에도 해당된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칸푸르와 파트나 같은 도시에서 프리미엄 차량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지역은 독립 주택과 같은 인프라가 갖춰져 전기차 충전이 더 용이하다. 회사는 2023년 역대 최고 판매량인 1만9500대를 기록한 후 이러한 지역에 서비스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특히 전기차 판매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소도시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뭄바이와 델리 같은 대도시가 여전히 주력 시장이다. 이들 도시가 메르세데스 전체 판매의 80%를 차지하며, 럭셔리 자동차가 전체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소도시에서는 럭셔리 차량 시장 점유율이 1.1%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아이예르 CEO는 "최고급 차량이 계속 성장하며 중저가 세그먼트의 성장세를 앞지르고 있다. 이는 시장 구조 변화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메르세데스-벤츠 주가는 수요일 2.07% 하락한 13.73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