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주, 베일 리조트에 대대적 경영진 교체 요구

베일 리조트(Vail Resorts, Inc.)(NYSE:MTN)의 주주인 레이트 에이펙스 파트너스(Late Apex Partners, LLC, LAP)가 상당한 투자를 단행한 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LAP는 지난 5년간 베일의 실망스러운 실적을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LAP는 베일이 최고의 자산과 재무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적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레이트 에이펙스 파트너스는 베일이 '리조트 보고 EBITDA'와 같은 지표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러한 지표가 실제 가치 창출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EBITDA는 증가했지만 베일의 잉여현금흐름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투자자는 지적했다.

또한 LAP는 베일의 자본 배분 접근 방식이 초점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2019년 이후 20억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잉여현금흐름은 감소하고 고객 경험은 악화됐다고 강조했다.

LAP는 베일의 높은 배당금 지급률(잉여현금흐름의 약 90%)이 사업 재투자 능력을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주주 가치 하락의 주요 원인을 에릭 린치(Eric Lynch) CEO와 마이클 코치(Michael Korch) CFO의 리더십에서 찾고 있으며, 주주 가치 하락을 해결하기 위해 두 사람의 교체를 권고했다.

이 회사는 또한 카츠(Katz) 회장이 자신의 유산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LAP가 제안한 개혁안에는 배당금을 80% 삭감하고, 내부 재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며, 검증된 CEO를 고용해 회사의 턴어라운드를 이끌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LAP는 이러한 변화가 실행될 경우 주당 400달러의 가치 평가로 이어져 140%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MTN 주가는 월요일 5.58% 상승한 176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