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인프라 부문 강세에 힘입어 4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 배당 증액 제안

노키아(NYSE: NOK)가 발표한 2023년 회계연도 4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9억8000만 유로(6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추정치 61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는 특히 북미 지역에서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수요가 강하게 회복된 것을 반영한다. 노키아는 이러한 추세가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9센트(0.15유로)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추정치 13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순이익은 8억13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3300만 유로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비교 가능 순이익은 9억7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5억5500만 유로에서 크게 증가했다.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 매출은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매출은 코어 네트워크와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엣지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7% 증가했다.

노키아 테크놀로지 부문 매출은 85% 급증했는데, 이는 일회성 정산금과 함께 분기 중 체결된 계약 및 이전에 갱신된 스마트폰 라이선스 계약으로 인한 높은 매출 기여 때문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2% 감소했는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진 때문이며, 미주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

총이익률은 280 베이시스 포인트(bp) 상승한 46.1%를 기록했다. 비교 가능 총이익률은 250bp 상승한 47.2%로, 노키아 테크놀로지 부문의 강한 기여가 있었다.

영업이익률은 540bp 상승한 15.3%를 기록했고, 비교 가능 영업이익률은 380bp 상승한 19.1%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높아진 총이익률과 지속적인 비용 통제에 기인한다.

4분기 말 기준 노키아의 순현금은 49억 유로였으며, 5000만 유로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배당

이사회는 주당 0.14유로의 배당금 지급을 제안했다.

2025년 전망

노키아는 2025년 비교 가능 영업이익이 19억-24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비교 가능 영업이익 대비 잉여현금흐름 전환율은 50%-80%로 전망했다.

노키아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1%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디파이언스 퀀텀 ETF(NASDAQ:QTUM)와 디파이언스 커넥티브 테크놀로지스 ETF(NASDAQ:SIXG)를 통해 노키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노키아 주가는 4.28% 상승한 4.6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