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나스닥: GOOG, GOOGL)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채용 목표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는 수요일 입수한 내부 메모를 인용해 구글의 인사 책임자인 피오나 치코니가 연방 계약업체로서의 의무와 최근 미국 법원 판결 및 행정명령을 이유로 이 같은 변화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구글이 SEC 보고서에서 DEI에 대한 약속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구글 대변인 클로이 쿠퍼는 "회사는 여전히 모든 직원이 성장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벳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메타플랫폼스(나스닥: META), 타겟(뉴욕증권거래소: TGT), 맥도날드(뉴욕증권거래소: MCD)도 DEI 프로그램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도 일부 DEI 이니셔티브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기관에 DEI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민간 기업에도 그가 '불법적인 DEI 차별과 특혜'라고 부르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이후 나왔다.
알파벳은 4분기 매출이 9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월가 컨센서스 966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알파벳 A주는 시간외 거래에서 0.089% 상승했고, C주는 0.052% 올랐다. 앞서 수요일 정규장에서 A주는 7.29% 하락한 191.33달러에, C주는 6.94% 내린 19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