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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공동 창업한 오픈AI 인수에 974억달러 제안...알트만과 정면충돌

2025-02-11 06:29:25
머스크, 공동 창업한 오픈AI 인수에 974억달러 제안...알트만과 정면충돌

세계 최고 부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이 자신이 공동 창업했던 비영리 AI 기업 오픈AI 인수를 위해 974억달러(약 129조원)를 제안했다.


주요 내용


오픈AI를 샘 알트만, 그렉 브록만 등과 공동 창업했던 머스크는 최근 이 회사가 영리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머스크는 2018년 회사의 방향성 문제로 오픈AI를 떠나기 전까지 자금을 투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오픈AI를 통제하는 비영리 법인 인수를 위해 974억달러 규모의 입찰을 주도하고 있다고 월요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변호사 마크 토베로프를 통해 "오픈AI가 과거의 오픈소스이자 안전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갈 때"라며 "우리가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토베로프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를 통제하는 비영리 법인에 대한 인수 제안이 월요일 이사회에 제출됐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떠난 후 오픈AI는 영리 자회사를 설립해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MSFT) 등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알트만은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분 확보와 개인 자산 증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인수 제안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비롯해 밸러 에퀴티 파트너스, 바이 캐피털, 8VC, 배런 캐피털,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등이다.


알트만은 월요일 트윗을 통해 이번 인수 제안을 일축했다. 그는 "괜찮습니다만, 대신 트위터를 97.4억달러에 사겠습니다"라고 응수했다.


시장 영향


이번 인수 제안으로 알트만의 영리기업 전환 추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또 인수가 성사될 경우 xAI와 오픈AI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토베로프는 머스크와 투자자 그룹이 비영리 법인 가치 산정 과정에서 더 높은 입찰가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와 알트만은 최근 몇 달간 공개적으로 대립해왔다. 머스크는 최근 알트만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투자자들이 발표한 벤처에 필요한 자금이 없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2024년 10월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1,57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3,000억달러 가치 평가를 목표로 하는 자금조달도 검토 중이다.


머스크의 xAI는 2024년 11월 50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4,02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부호다. 머스크가 이번 인수 제안에 얼마를 투자했는지, 자금 출처가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2022년 440억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테슬라 주식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