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PC:ANTPQ)이 알파벳의 (GOOGL) 구글과 수백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에 대해 초기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번 잠재적 합의는 앤트로픽의 인프라 제공자로서 구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에 GOOGL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AI 경쟁에서 구글의 역할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반영한다.
아직 협상 중인 이 계약은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배포에 핵심 자원인 구글 클라우드의 컴퓨팅 파워에 대한 앤트로픽의 접근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미 앤트로픽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중 20억 달러는 2023년에, 나머지 10억 달러는 올해 초에 투자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기업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주요 모델 개발업체들과 장기 파트너십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미 일부 작업에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새로운 계약은 그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또한 이는 앤트로픽과 구글의 제휴를 마이크로소프트 (MSFT)와 오픈AI(PC:OPAIQ), 아마존의 (AMZN) AWS와 메타 (META) 같은 다른 주요 AI-클라우드 파트너십과 나란히 놓이게 할 것이다.
AI 모델이 더욱 고도화되면서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접근은 단순한 기술적 이점이 아니라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수익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구글에게 이 계약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AWS와 경쟁하는 가운데 선도적인 AI 클라우드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앤트로픽에게는 경쟁 플랫폼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모델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규모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팁랭크스에서 GOOGL 주식은 적극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3개월간 29건의 매수와 9건의 보유 의견이 제시됐다. 평균 알파벳 주가 목표가는 236.85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4.77%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