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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새 IPO 주자로 나선 이터널뷰티...중국 향수시장 강자 상장 추진

2025-02-20 06:00:50
홍콩 증시 새 IPO 주자로 나선 이터널뷰티...중국 향수시장 강자 상장 추진
핵심 요약
  • 이터널뷰티, 홍콩 상장 추진...상반기 순이익 20% 증가
  • 향수 유통사, IPO 자금으로 자체 브랜드 확대 계획

중국 화장품 브랜드 마오거핑(1318.HK)의 성공적인 상장 이후 홍콩 증시에 새로운 뷰티 기업의 상장이 추진되고 있다. 마오거핑은 지난해 상장 당시 청약 경쟁률이 900대 1을 기록했으며, 상장 첫날 주가가 76% 급등했다.


마오거핑의 주가는 현재 공모가 대비 150%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상장 사례에 고무된 향수 기업 이터널뷰티홀딩스가 홍콩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다.


최근 제출된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이터널뷰티의 매출은 2022년 3월 회계연도 16.8억 위안(2.31억 달러)에서 2024년 3월 회계연도 18.6억 위안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1억 위안에서 2.07억 위안으로 늘었다. 올 회계연도 상반기(작년 9월 말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0.6억 위안을, 순이익은 20% 증가한 1.16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향수를 주력으로 하며 색조화장품, 스킨케어, 개인용품, 아이웨어, 홈프래그런스 등도 취급한다. 매출은 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와 타사 브랜드 관리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현재 에르메스, 반클리프 아펠, 쇼파드, 알비온, 로라메르시에 등 66개 외부 브랜드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뷰티 수요 견조

이터널뷰티는 소비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중국 화장품 판매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준 마오거핑의 성공 사례에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더라도 외모 관리에 대한 지출은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품 판매액은 2022년 3,940억 위안에서 작년 4,36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이터널뷰티의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중국 소매 향수 시장 규모는 2018년 146억 위안에서 2023년 261억 위안으로 연평균 12.3% 성장했으며, 2028년에는 477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브랜드 확대

향수 업계에서도 자체 브랜드 운영이 타사 브랜드 유통·관리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터널뷰티는 산타모니카 브랜드를 통해 이미 자체 브랜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IPO 자금을 활용해 자체 브랜드를 추가로 확대하고 다른 브랜드 인수·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마오거핑은 40배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작년 상반기에만 5억 위안에 가까운 이익을 달성했다. 이터널뷰티는 향수 판매와 브랜드 관리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마오거핑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대신 홍콩의 사사인터내셔널(0178.HK)이 더 적절한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사사인터내셔널의 P/E 13.7배를 적용하고 연간 순이익을 2.3억 홍콩달러로 가정하면, 이터널뷰티의 시가총액은 약 32억 홍콩달러(4.11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