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미트, 실적 부진에 중국사업 중단·인력 17% 감축...주가 하락

비욘드미트(NASDAQ:BYND)의 주가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식물성 대체육류 기업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7,666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531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증가는 파운드당 순매출이 6.3% 증가한 데 기인했으나, 판매량은 2.1%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미국 소매 채널 매출이 3,390만 달러로 5.7% 증가했고, 미국 외식 채널은 1,050만 달러로 2.1% 감소했다. 해외 소매 부문은 1,310만 달러로 1.7% 감소했으며, 해외 외식 부문은 1,930만 달러로 9.2% 증가했다.

주당순손실(EPS)은 0.6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44달러 손실을 하회했다.

4분기 총이익은 1,000만 달러로, 전년도 8,390만 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780만 달러로 전년도 1억 6,080만 달러 손실 대비 개선됐다.

조정 EBITDA 손실은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510만 달러 손실보다 개선됐다.

12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4,560만 달러였으며, 총 부채는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튼 브라운 CEO는 "2024년은 비욘드미트에게 전환점이 된 해였다. 하반기에 매출 성장세로 전환했고,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개선됐으며, 영업비용을 대폭 줄이고 조정 EBITDA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까지 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조직 개편과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2월 24일 이사회는 북미와 EU에서 44개 직위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승인했다.

이는 전체 생산직 외 인력의 17%, 전체 글로벌 인력의 약 6%에 해당한다.

비욘드미트는 2025년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100만~1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로 퇴직금과 복리후생비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정으로 2025년에는 현금 기준 운영비용이 550만~65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사회는 중국 사업 운영 중단을 승인했으며, 2025년 2분기 말까지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직원 약 20명이 감축되며, 일회성 현금 비용으로 50만~100만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전망: 비욘드미트는 연간 매출을 3억 2,000만~3억 3,500만 달러로 전망했다(시장 예상치: 3억 3,756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은 약 20%를 예상한다.

영업비용은 1억 6,000만~1억 8,000만 달러, 자본지출은 1,500만~2,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BYND 주가는 4.78% 하락한 3.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