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연방수사국(FBI)이 테슬라(Tesla)(NASDAQ:TSLA)를 겨냥한 폭력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담팀을 가동했다.
카쉬 패텔 FBI 국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태를 '국내 테러'로 규정하며 대응에 나섰다.
패텔 국장은 X(구 트위터)에 "FBI는 테슬라를 향한 폭력 행위 증가를 조사해왔으며, 최근 며칠간 단속과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국내 테러다. 책임자들을 추적해 체포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테슬라 시위를 '국내 테러'로 규정했다. 한편 트럼프는 2021년 1월 6일 발생한 미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날'이라 표현하고 관련 폭도들을 영웅으로 묘사해 대조를 보였다.
이번 FBI의 발표는 최근 테슬라 소유 시설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공개 경고에 뒤이은 것이다.
FBI는 3월 21일 성명을 통해 최근 수개월간 테슬라 전시장이 화염병 공격과 총격 사건의 표적이 되어왔다고 지적했다.
'전국 테슬라 차량 및 전시장 표적 공격'이라는 제목의 권고문은 2025년 1월 이후 테슬라 전기차, 전시장, 보관소, 충전소를 겨냥한 방화, 총격, 기물파손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FBI 공보담당 차장 벤 윌리엄슨은 X를 통해 해당 전담팀이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과 협력하여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윌리엄슨은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추가 대응책을 시사했다.
증가하는 기물파손 사건은 테슬라와 고객들에게 재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테슬라 차량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테슬라 주가는 1.77% 하락한 2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 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