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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발표가 경제학자와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 내용
4월 3일부터 시행될 이번 관세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시장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저명한 경제학자들은 이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경고하고 나섰다. 피터 시프는 관세로 인한 자동차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금리 상승 압박 가능성을 지적했다.
저스틴 울퍼스 경제학자는 관세가 자동차 구매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이는 자동차 시장 전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퓨처펀드LLC의 게리 블랙은 더 직설적으로 '트럼프가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비판했다.
미국제조업연맹의 스콧 폴 회장은 '트럼프가 자동차 관세를 인상한 첫 대통령은 아니다'라며, 픽업트럭에 대한 40년 이상의 장기 관세와 최근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예로 들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자동차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시장은 즉각적인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S&P 500을 추종하는 SPDR S&P 500은 1.1%,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는 1.83% 하락했다. 자동차 관련주도 큰 폭으로 하락해 테슬라는 5.6%, 제너럴모터스는 9.11% 급락했다.
이번 관세는 USMCA 무역협정 하에서 비미국산 자동차 부품에 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국내 생산을 늘릴 충분한 능력이 있어 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슬라, 도요타, BYD, 오토네이션, 카맥스와 같이 국내 생산기반이 강한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