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주니어 광산기업 리튬아메리카스(NYSE:LAC)가 네바다주 핵심 광산인 태커패스 리튬 광산 1단계 사업에 대한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투자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나단 에반스 리튬아메리카스 CEO는 "우리는 미국의 핵심 광물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리튬 공급망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억92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GM은 해외 리튬 의존도 감소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여겨지는 이 프로젝트에 1억 달러를 추가했다. 또한 오리온리소스파트너스로부터 1억9500만 달러의 전환사채와 3000만 달러의 추가 대출 한도를 포함해 2억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규모는 미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 제조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22억6000만 달러의 대출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다.
네바다주 험볼트 카운티에 위치한 태커패스는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확인 및 추정 매장량이 리튬카보네이트 환산 기준 1430만 톤에 달한다.
1단계 사업에서는 연간 4만 톤의 배터리급 리튬카보네이트 생산이 예상되며, 이는 약 8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첫 임기 중 승인된 마지막 주요 개발 사업이다.
미국의 국내 리튬 수요는 2030년까지 리튬카보네이트 기준 5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태티스타는 같은 시기 전 세계 공급량이 200만 톤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일시적인 수요 둔화와 공급 증가로 리튬 가격이 변동성을 보이며 톤당 1만 달러 이하로 하락해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이 전형적인 거품 붕괴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주요 원자재 생산업체들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저장 수요 증가로 인한 장기적 리튬 수요 증가를 예상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틴토는 세르비아의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코볼드메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암 리튬 프로젝트도 논의 중이다.
석유기업들도 직접 리튬 추출 방식이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로 인해 리튬 채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선도기업 엑손모빌은 현재 아칸소주에서 생산을 시험하고 있으며, 배터리 제조업체 LG화학과 구속력 없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주가 동향: 리튬아메리카스 주가는 수요일 1.09% 상승한 2.79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6.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