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라운드업: 그린더 매각설에 투자자 관심 집중...에스티로더 투페이스드 매물로

신규 매각

• 그린더의 지분 60%를 보유한 레이몬드 제이지와 제임스 루가 데이팅앱 그린더의 비공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세마포에 따르면 이들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인수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며, 주당 15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는 약 30억 달러로 추산된다.
• 화장품 브랜드 투페이스드가 매물로 나왔다. 액시오스는 2016년 14.5억 달러에 이 브랜드를 인수했던 에스티로더(NYSE:EL)가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 영국 셀프스토리지 기업 빅옐로우그룹(LSE: BYG)이 매각 입찰을 받고 있다. 미국 리츠들의 입찰 참여가 예상되며, 블랙스톤도 입찰을 검토 중이다.

진행 상황

•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CEO가 TV·영화·스트리밍 부문과 케이블 네트워크 부문으로 회사를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이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PSKY)의 CEO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분할 전 워너의 전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자슬라브는 이러한 접근을 거부하고 있다.
• 스페인 BBVA(NYSE:BBVA)가 사바델 주주들의 동의를 얻는데 실패하며 163.2억 유로(190.7억 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 시도가 18개월 만에 종료됐다. 이번 좌절에도 불구하고 카를로스 토레스 BBVA 회장은 사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 시카고 소재 지트레저리가 10억 달러 규모의 거래로 리플랩스에 매각됐다. 리플랩스는 XRP 중심의 암호화폐 자금 조달도 진행 중이다.
• 해리스 면도기 소유주인 매머드 브랜즈가 유아용품 브랜드 코테리를 인수한다. 거래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이다. 2018년 설립된 코테리는 월 95달러부터 시작하는 구독형 기저귀 서비스를 제공하며, 홀푸드와 웨그먼스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 골드만삭스가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벤처캐피탈 전문 기업 인더스트리벤처스를 최대 9.65억 달러에 인수한다. 선급금 6.65억 달러와 최대 3억 달러의 성과급으로 구성된다.
• 레이오니어와 포틀래치델틱이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71억 달러(부채 포함 8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레이오니어 주주들이 54%, 포틀래치델틱 주주들이 4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매각 완료

• 타마락밸리에너지(OTC:TNEYF)가 캐나다 앨버타주의 베테랑 콘소트와 아이힐 지역의 비핵심 생산자산을 1억1,200만 캐나다달러(8,100만 달러)에 매각 완료했다. 매각대금은 부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 모티브파트너스와 파트너스그룹이 런던 소재 자산운용 데이터 기업 위드인텔리전스를 S&P글로벌(NYSE:SPGI)에 18억 달러에 매각했다.

파산 소식

• 바루이가 7개월간의 파산보호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선홀딩스가 미국 전역의 39개 바루이 매장을 인수한다. 이로써 애플비스, 버거킹, 파파이스 등을 운영하는 선홀딩스의 포트폴리오에 시카고 기반의 바&레스토랑 체인이 추가됐다.
• 프랑스 만화출판사 다이아몬드의 로스앤젤레스 법인인 휴머노이드가 청산형 파산(챕터7)을 신청했다. 코믹스비트에 따르면 자산은 5만 달러 미만, 부채는 1,000만~5,000만 달러 규모다.

업계 동향

JP모건체이스(NYSE:JPM)가 희토류, 국방, AI, 반도체 등 국가안보 관련 기업들에 향후 10년간 1.5조 달러를 투자하고, 자체 자금 100억 달러도 투입할 계획이다. JP모건은 골드만삭스(NYSE:GS)와 함께 국방부와 협력해 MP머티리얼스의 자석 공장 확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을 받는 인텔(NASDAQ:INTC)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