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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모건체이스(NYSE:JPM)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고조되는 관세 갈등 속에서 글로벌 무역과 미중 관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주요 내용
다이먼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해 상호 존중과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괄목할만한 경제 성장과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중국의 무역 관행과 역내 영향력에 대한 전 세계적 우려를 지적했다.
다이먼 회장은 중국의 과잉생산 능력이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가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 당국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과의 완전한 경제적 디커플링에 반대하며 "가능하긴 하지만, 그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신 미국이 자립하면서도 유럽, 영국, 일본, 한국, 호주, 필리핀과 같은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공정한 무역 협정을 위해 공동 협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다이먼 회장은 직접적인 답변 대신 "성인들은 서로 대화하고 경청하며, 상대방이 옳거나 좋은 지적을 할 때 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 한 통으로 시작하면 된다"며 양국 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최근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이먼 회장은 법치주의, 혁신, 군사력을 근거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는 좋지만, 미국 고립주의는 안 된다"며 미국의 위상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서방 세계의 분열은 '나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다이먼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모든 정책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무역 협상을 잘 이끌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다이먼 회장은 이전에도 무역 갈등에 대한 견해를 표명한 바 있다. 4월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수입품과 국내 제품 모두에 인플레이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달 JP모건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이먼 회장은 이러한 관세가 기업과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추가 견해를 밝혔다. 그는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팔리와 함께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50대 50이라는 은행의 최신 전망을 공유했다.
한편, 미국의 대중 관세는 245%까지 상승한 상태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