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25% 유기적 매출 성장에 힘입어 연간 전망치 상향

데이터센터 전력관리 솔루션 기업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 Co, NYSE:VRT)가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9.4억 달러를 웃돌았다.

유기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2025년 3월 말 기준 최근 12개월 유기적 주문(환율 효과 제외)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1분기 주문은 약 13% 증가했다.

조정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가격-비용 개선,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급증한 3.3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30bp 개선된 16.5%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4센트로 시장 예상치 62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말 기준 유동성은 2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ABL 신용한도는 미사용 상태다.

전망

버티브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91.25억-92.75억 달러에서 93.25억-95.7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1.9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3.50-3.60달러에서 3.45-3.65달러로 상향했다.

2분기 매출은 23.25억-23.75억 달러(시장 예상 22.7억 달러), 조정 EPS는 77-85센트(시장 예상 88센트)를 전망했다.

회사는 2025년 유기적 순매출 성장률을 16.5-19.5%, 2025년 2분기는 19-23%로 전망했다.

지오르다노 알베르타찌 버티브 CEO는 "4월 22일 기준 관세율이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당사의 다각화된 제조 기반, 운영 유연성, 상업적 전략을 통해 관세 영향을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세 환경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2026년에 진입할 때는 관세 영향을 크게 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버티브 주가는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18.3% 상승한 84.96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