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설립자 겸 CEO인 기영주가 비트코인(CRYPTO: 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자신의 주요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기영주 CEO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자신이 강세장 종료를 선언했던 시점 대비 비트코인 가격이 10%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10만 달러를 돌파한다면 내 예측이 틀렸음을 기꺼이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번 발언은 10년간의 온체인 수익성 지표를 추적하는 크립토퀀트의 자체 PnL 인덱스 차트가 2013년, 2017년, 2021년과 유사한 매도 신호를 보였다는 이전 분석에 이은 것이다. 당시 이 신호들은 큰 폭의 조정이나 횡보장을 예고했었다.
기영주는 6~12개월간의 횡보 또는 하락장을 예상했으나, 최근 10%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그의 초기 전망 대비 10% 상승한 상태다.
시장 영향
목요일 유럽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약 9만3000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동안 1% 하락했다. 이더리움(CRYPTO: ETH)은 1,755달러로 하락했으며, XRP(CRYPTO: XRP), BNB(CRYPTO: BNB), 솔라나(CRYPTO: SOL)도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영주는 최근 시장이 정치적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전통적인 온체인 사이클 지표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체인 데이터를 통한 장기적 수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트럼프의 발언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시장에서는 단기 가격 움직임이 이벤트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4분기 이전에 신고점을 기록한다면 기존의 사이클 이론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경우라면 영구적 강세론자들이 옳았다는 의미가 된다"고 덧붙였다.
넥소 디스패치의 일리야 칼체프 애널리스트는 "오늘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기존주택 매매 지표는 노동시장 건전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금요일 발표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알파벳의 실적이 무역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의 위험 선호도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