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테슬라 주가 전망 월가보다 낙관적...366달러 목표가 제시

월가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테슬라(TSLA) 주식에 대해 AI 기반 분석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팁랭크스의 AI 주식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의 목표주가는 366달러로, 월가 평균 291.31달러를 크게 웃돈다. 전통적인 애널리스트들이 10% 하락을 전망하는 반면, AI 모델은 12% 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며 테슬라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신뢰를 보여줬다.

팁랭크스의 AI 주식 분석은 주요 지표에 대한 데이터 기반 평가를 제공해 투자자들이 주식의 잠재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테슬라는 AI 도구에서 100점 만점에 74점을 기록했으며, '아웃퍼폼' 등급을 받았다.

로보택시 사업이 AI 평가 점수 견인

테슬라의 AI 평가 점수는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도 상승을 반영한다. 테슬라는 진보된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과 비교할 수 없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할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지난 주말 공개된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전기차 제조사에서 AI 기반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되며 테슬라의 장기 성장 궤도가 재편될 수 있다. 특히 테슬라 로보택시 시승 초기 피드백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이용자들은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보고했다.

월가, 테슬라 주식 전망 엇갈려

로보택시 출시 이후 오랜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는 시승 경험이 편안하고 안전하며 개인화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소프트 런칭이 기대를 뛰어넘었으며,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완벽한 경험이었다고 언급했다.

반면 증권가는 테슬라의 2025년 2분기 인도 실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UBS의 조셉 스팍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인도량을 36만6천대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약 10% 낮은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베어드의 벤 칼로도 테슬라 주식에 대해 '홀드' 등급을 유지하며 인도량을 37만7천대로 예상했다. 이는 팩트셋 컨센서스 39만2,800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홀드 12건, 매도 9건으로 '홀드' 컨센서스를 받았다. 테슬라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91.3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0% 이상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