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비디아(NASDAQ:NVDA)가 최근 수개월간 강력한 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는 경제 여건 변화와 AI 시장 심리 개선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면서 약 80% 급등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하면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해져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됐다.
이 같은 강력한 상승세 이후에도 추가 성장 여력이 있을까.
케네디 자기 투자자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시가총액 4조 달러 기업인 엔비디아를 AI 생태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를 체스판의 '퀸'에 비유하며 여러 방면에서 신속하게 움직이며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5성급 투자자는 "엔비디아는 AI 생태계의 '퀸'으로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으며 학습부터 추론, 네트워킹에 이르는 핵심 분야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는 엔비디아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여러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비교 불가능한' 기술적 우위를 꼽았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블랙웰 GPU 아키텍처는 단순한 칩이 아닌 공장과 도시 전체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산업용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일부다. 이러한 광범위한 적용 범위로 엔비디아는 'AI 가치사슬의 중심'에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자기는 중국 시장 진출도 이러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젠슨 황 CEO가 중국 시장 규모를 500억 달러로 추산한 만큼, 중국 시장 재진입으로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엔비디아의 비GAAP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40.12배로 업종 중간값인 24.30배를 크게 웃돈다. 하지만 자기는 연평균 60.71%의 폭발적인 성장률이 이러한 프리미엄을 충분히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
자기는 엔비디아가 단순히 AI 혁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주도하고 규칙을 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수요가 증가할수록 엔비디아의 지배력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도 대체로 같은 의견이다. 34개의 매수, 3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으로 엔비디아는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다만 최근의 급등으로 긍정적 전망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향후 12개월 평균 목표가 182.49달러는 약 6%의 상승여력만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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