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임기 자문위원이자 독립연구소 선임연구원인 경제학자 주디 셸턴이 월요일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 전방위적 비판을 가했다.
주요 내용
셸턴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통화정책 체제 변화' 주장에 동조하며 연준의 구조적 개혁을 촉구했다. 특히 중앙은행의 독립성이라는 개념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연준이 직면한 문제가 단기 금리 결정을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모델, 구조, 연준 직원들이 회의를 조율하는 방식 등 훨씬 더 깊은 문제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셸턴은 연준이 더 광범위한 경제 및 국가안보 전략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준의 독립성 수호라는 오랜 관행에 대해 반민주적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의회나 대통령, 그 누구도 해임할 수 없는 연방기관장을 두는 것은 민주적 거버넌스의 규범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셸턴은 연준의 현 문제점을 지적하며 2022년 9월 이후 발생한 영업손실과 "자체 포트폴리오에서 9000억 달러가 넘는 미실현 자본손실"을 강조했다.
가장 강력한 비판 중 하나는 연준이 상업은행들에 대출 대신 지급준비금을 보유하도록 이자를 지급하는 정책이었다. "은행들이 연준에 자금을 무위험으로 예치해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이 대출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이번 발언은 25억 달러 규모의 본부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정당한 사유에 의한' 해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은 지급준비금 이자(IORB) 폐지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2조 달러의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명한 경제학자 제레미 시겔은 크루즈의 주장을 지지하며 "이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연준이 수익 창출 기관에서 적자 확대 기관으로 전환된 것은 운영 체계에 대한 더 큰 검토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