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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 에리안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사임이 연준의 운영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요 내용
엘 에리안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최근 미국 정부의 연준 '권한 침해'와 연준 관리들의 효율성에 대한 비판이 파월 의장의 사임을 고려해야 할 시점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운영 자율성 보호가 매우 중요하며, 이는 파월 의장의 사임으로 달성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엘 에리안은 "파월 의장이 연준의 운영 자율성을 지키는 것이 목표라면(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함),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제안이 일반적인 견해는 아니지만, 현재 상황보다는 나은 대안이라고 보고 있다. 현 상황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파월이 계속 재임할 경우 이러한 위협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파월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대부분의 인사들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엘 에리안의 이러한 제안은 연준이 통화정책 수립에 있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시점에 나왔다. 엘 에리안은 이전에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연준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전 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와 재닛 옐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이 초래할 수 있는 장기적 결과를 경고한 직후에 나왔다. 이들은 중앙은행의 독립성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럼프에게 이러한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는 후임자를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시간대 경제학자이자 전 오바마 행정부 자문위원인 벳시 스티븐슨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시장이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통제 능력을 의심하기 시작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