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몰리나 헬스케어가 2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의료보험 업종 전반이 급락했다.
얼라인먼트 헬스케어, 시그나 그룹, 센틴, CVS헬스, 엘리번스 헬스, 휴매나, 테넷 헬스케어 등이 목요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몰리나의 실적 하회와 의료비용 상승 및 의료 이용 증가 추세를 이유로 한 2025년 가이던스 하향에 반응했다.
몰리나는 수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5.4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21달러와 예비 추정치 약 5.50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114.3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09.3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셉 주브레츠키 몰리나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의료비용 추세가 어려운 환경을 반영했다"며 "현재의 수익 압박은 최근 가속화된 보험료와 의료비용 추세 간의 일시적인 괴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몰리나가 여전히 장기 목표 범위에서 실적을 내고 있으며 장기 전망도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수요일 몰리나는 2025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21.50-22.50달러에서 19달러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센틴이 2025년 GAAP 및 조정 희석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철회했다는 것이다. 이는 독립 계리법인 웨이클리의 2025년 업계 데이터에 대한 초기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몰리나 헬스케어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을 44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41.9억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5년 연결 MCR은 90.2%, 메디케이드 MCR 90.9%, 메디케어 MCR 90%, 마켓플레이스 MCR 85.1%로 전망했다.
한편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도 목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법무부의 공식 형사 및 민사 조사 요청에 대한 대응을 시작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자사 업무 관행에 대해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조사 과정에서 법무부와 협조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