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이 민주당 의원들의 최근 암호화폐 법안 지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주요 내용
워런 의원은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공정한 경제와 적정한 생활비에 대한 국민의 요구 대신 업계 이익을 우선시하는 초당적 관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업계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곳은 돈이 말하는 도시"라고 지적했다.
워런 의원은 "강력한" 암호화폐 법안을 지지한다면서도, 업계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키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앤젤라 알소브룩스 상원의원(민주-메릴랜드)과 애덤 시프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을 포함한 1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당론을 거슬러 스테이블코인 법안으로 알려진 지니어스법(GENIUS Act)에 찬성표를 던졌다.
하원에서는 하킴 제프리스 하원 소수당 대표(민주-뉴욕)를 포함해 102명의 민주당 의원이 이 법안을 지지했다. 이 법안은 상하원을 통과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 법제화됐다.
워런 의원은 다시 한번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유권자들은 비용을 줄이라고 그를 선출했지, 백악관을 암호화폐 현금인출기로 만들라고 뽑은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시장 영향
워런 의원은 트럼프 공식 밈코인(TRUMP)과 USD1 스테이블코인 등 트럼프 가문의 사업과 관련해 제안된 암호화폐 법안들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7월 초 암호화폐 업계가 일론 머스크의 자동차를 홍보했던 것처럼 트럼프를 내세워 자신들의 상품을 홍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 USD1을 발행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로부터 5,7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TRUMP 밈코인과 관련해서는 사업을 통한 금전적 이득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