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홀딩스, AI·데이터센터 호조에 실적 `방긋`...매출 25% 급증

암 홀딩스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AI와 데이터센터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CSS 라이선스 사업도 호조를 보였으나, 라이선스 매출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다소 주춤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암 홀딩스는 AI 컴퓨팅 솔루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실적 호조

암 홀딩스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매출인 10.5억 달러를 달성했다. 로열티 매출은 5.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회사의 견고한 시장 지위와 핵심 사업의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AI·데이터센터 부문 급성장

AI와 데이터센터 부문이 두각을 나타냈다. 암 네오버스 데이터센터 칩의 기업 채택률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이 칩은 현재 엔비디아 그레이스와 AWS 그래비톤을 포함한 주요 AI 인프라에 탑재되며 AI 혁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SS 라이선스 실적 돋보여

이번 분기 CSS 라이선스는 3건의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고 로열티율을 기록했다. CSS 수요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개발자 생태계 확대

암의 플랫폼은 현재 전 세계 개발자의 80% 이상인 2,200만 명의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 확장은 다양한 시장에서 암의 컴퓨팅 솔루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견고한 재무지표

비갭 기준 영업이익은 4.12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0.35달러를 기록하며 가이던스 중간값을 상회했다. 이는 회사의 견실한 재무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보여준다.

라이선스 매출 소폭 감소

2025 회계연도 초반 호조에도 불구하고 라이선스 및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다만 이는 전반적인 긍정적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스마트폰 부문의 로열티 매출 성장은 시장 평균을 상회했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도전적 상황을 반영한다.

중국 시장 영향 제한적

중국 매출 비중은 21%로 증가했으나, H20 출시가 암의 사업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향후 전망

암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로열티와 라이선스 매출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퍼스케일러 시장에서 네오버스의 점유율은 올해 약 50%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효율적 기술과 개발자 기반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