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숏 QQQ(NASDAQ:SQQQ)가 금요일 오후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심각한 지정학적 위협과 부진한 경제지표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기피한 영향이다. 이는 월가에서 투자자들이 베어리시한 상품으로 몰리는 전형적인 '리스크 회피' 장세를 보여준다.
주요 내용
SQQQ는 3배 레버리지 인버스 ETF다. 이 상품은 기술주와 성장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 지수 일간 수익률의 3배 반대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나스닥100 지수가 2% 하락하면 SQQQ는 약 6% 상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때문에 기술 섹터 하락에 대비하거나 수익을 내고자 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늘의 시장 공포는 두 가지 충격이 겹친 결과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핵 위협을 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월가의 '공포지수'인 CBOE 변동성지수(VIX)가 무려 27% 급등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빠져나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도피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가 경제의 중대한 균열을 보여주며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7월 비농업 고용은 7만5000명 증가에 그쳐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4.2%로 상승했다.
이 같은 소식에 나스닥100 지수가 약 2% 하락하면서 SQQQ는 오늘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가 됐으며, 시장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겼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SQQQ는 금요일 후반 거래에서 6% 가량 상승한 1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