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2025년 들어 소형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80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연간 기준 최대 유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내용
바차트는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BofA 증권의 데이터를 인용, 2025년 소형주 자금 유출이 800억달러에 달해 지난 10년간의 연간 유출액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2022년의 절반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연초 이후 0.27% 하락했다. 같은 기간 7.34% 상승한 S&P500지수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경영대학의 제이슨 피프머 교수는 '대형주들의 상승세를 따라잡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위즈덤트리의 주식 부문 책임자인 제프 웨니거는 소형주가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대형주보다 20.5%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웨니거는 2주 전 X를 통해 '이 정도의 격차는 지난 50년간 1973년, 1976년, 1998년, 2001년, 2020년 단 5차례만 있었다'며 1973년과 1998년 사례를 들어 소형주의 다년간 랠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는 소형주들이 공급망 이전이나 재무 부담 관리에서 대형주보다 불리한 입장이어서 관세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에너지와 금융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한 연방 규제 완화가 시작되면 소형주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주가 동향
러셀2000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러셀2000 ETF(NYSE:IWM)는 화요일 0.51% 상승한 220.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NYSE:SPY)는 0.51% 하락한 627.9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