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캐나다 여자월드컵 중계권 확보...스포츠 중계 영역 확장

넷플릭스(NFLX)가 2027년과 2031년 FIFA 여자월드컵에서 캐나다 대표팀 경기의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미국 여자대표팀의 중계권도 획득한 바 있다. 캐나다와 미국 중계권 계약은 월드컵 중계 방식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시청하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월드컵은 공영방송을 통해 중계되어 왔다.

넷플릭스는 월 구독자 확대를 위해 실시간 스포츠 중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미식축구, 복싱, 레슬링 등의 실시간 중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여자월드컵 중계는 넷플릭스의 첫 축구 실시간 중계가 된다.

글로벌 시청자 확보 목표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청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FIFA는 성명을 통해 "FIFA 여자월드컵의 풍부한 역사를 가진 캐나다에서 여자축구의 인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넷플릭스와 협력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7년 월드컵은 6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32개 팀이 참가한다. 넷플릭스는 이 대회에서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모든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2031년 대회 개최국은 2026년 4월 3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FIFA는 여자월드컵이 세계 최대 여성 스포츠 이벤트라고 강조하며, 2023년 대회는 TV,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20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2020년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FIFA 여자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투자의견

월가 애널리스트 37명 중 25명은 매수, 11명은 보유, 1명은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넷플릭스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목표주가의 평균은 1,395.1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1.55%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