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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MD, 중국향 AI칩 수출 대가로 매출 15% 美정부에 납부키로..."베이징이 환호할 일"

2025-08-11 12:01:13
엔비디아·AMD, 중국향 AI칩 수출 대가로 매출 15% 美정부에 납부키로...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NASDAQ:AMD)가 중국향 반도체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한 조건의 일환이다.


美 반도체 기업과 트럼프 행정부의 이례적 합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AMD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전례 없는 합의를 했다. 중국 내 반도체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합의는 두 기업이 자사의 첨단 AI칩인 H20과 MI308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수출 허가를 받는 조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 우려와 정치적 파장


이번 합의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이들 칩, 특히 H20이 중국군에 의해 사용될 수 있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 국가안보회의(NSC) 관료인 리자 토빈은 "워싱턴이 수출 허가를 수익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보며 베이징이 환호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우리는 미국 정부가 정한 글로벌 시장 참여 규칙을 따르고 있다"며 이번 결정을 옹호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AMD의 시장 지위와 경쟁 심화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와 AMD가 화웨이와 캠브리콘 같은 중국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직면한 경쟁 심화를 보여준다.


증권가는 미국의 제재와 현지 기업들의 공격적인 성장으로 인해 2025년 엔비디아의 중국 AI칩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가 동향 최근 5거래일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4.30% 상승한 반면 AMD는 0.95% 하락했다. 연초 이후 엔비디아는 32.12%, AMD는 43.31%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