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트럼프-푸틴 알래스카 정상회담서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불발...트럼프 `일부 진전 있었다`

2025-08-16 11:08:27
트럼프-푸틴 알래스카 정상회담서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불발...트럼프 `일부 진전 있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고위급 회담이 금요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또는 휴전 합의 없이 종료됐다. 모스크바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으나 평화를 향한 실질적 진전은 미미했다.



트럼프-푸틴 '생산적' 회담에도 돌파구 마련 실패


앵커리지 공군기지에서 열린 약 3시간의 정상회담은 양 정상이 회담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했으나 구체적 합의는 도출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 아직 완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중요한 사안이 몇 가지 있지만 진전이 있었다...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도 이에 공감을 표하며 이번 논의가 실용적인 미-러 관계 복원의 "기준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푸틴은 지속적인 평화 달성을 위해서는 러시아가 말하는 전쟁의 "근본 원인"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 즉각적인 휴전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시사했다.



정상회담 중에도 계속된 전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으며, 러시아 당국은 로스토프와 브랸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회담에 초청받지 못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영토 할양을 거부하며 미국의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야당 의원 올렉시 혼차렌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푸틴이 시간을 더 벌어간 것 같다. 휴전이나 긴장 완화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와 푸틴의 외교적 승부수


푸틴에게 이번 회담은 2022년 침공 이후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였다. 트럼프에게는 전쟁 종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전시키고 여러 국가와 의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였다.


트럼프의 평화 구상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간 미국 중재 합의 등 다른 외교적 노력도 부각시켰다. 지지자들은 그를 '평화 수호자'로 부르는 반면, 비판자들은 그가 종종 뒤늦게 개입해 공을 차지하려 한다고 지적한다.



트럼프-푸틴 알래스카 회담 이후 전망


트럼프는 알래스카 회담 결과를 젤렌스키와 나토 지도자들에게 브리핑할 예정이며, 3자 회담 주선을 여전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 쟁점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