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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에서 자금을 빼내면서 기술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현재의 열풍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엔비디아(NVDA)와 메타(META)는 소폭 하락했고, 아마존(AMZN), 테슬라(TSLA), 알파벳(GOOGL)은 1%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업체인 AMD(AMD), 브로드컴(AVGO), 마이크론(MU)도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AI의 실질적 가치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MIT의 프로젝트 NAND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95%가 AI 투자에서 아직 수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는 현재 'AI 버블' 상태라고 언급했다. 알트만은 버블이 종종 진실된 것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과대 평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톤 변화는 알파벳, 메타, 아마존이 AI가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던 올해 초와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와 증권가는 이번 시장 하락이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보고 있다. DA 데이비슨의 5성급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이를 '진자 운동'에 비유하며, AI 열풍이 너무 과열되어 알트만의 발언과 같은 신중한 뉴스만으로도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AI가 현재 챗봇과 검색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웨드부시의 5성급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더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AI 혁명이 이제 시작 단계이며, 기업들이 AI에 수조 달러를 투자하면서 기술주 랠리가 앞으로 2-3년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는 앞서 언급된 종목들 중 마이크론(MU) 주식이 가장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마이크론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53.81달러로, 31%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테슬라(TSLA)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기대치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305.37달러는 현재 대비 5.7%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