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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금상승률, 인플레이션 따라잡지 못해...교육·건설업 타격 심각

2025-08-21 13:22:18
미국 임금상승률, 인플레이션 따라잡지 못해...교육·건설업 타격 심각

팬데믹 시기 물가 급등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임금은 여전히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뱅크레이트의 2025년 임금-물가 지수에 따르면 2021년 1월 이후 임금 상승률이 누적 인플레이션에 비해 1.2%포인트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가계가 여전히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임금 상승률, 인플레이션에 미치지 못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임금은 평균 21.5% 상승한 반면 물가는 22.7% 상승했다. 2022년에 비해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채용 시장이 냉각되면서 여전히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업종에서는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뱅크레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교육(-4.8%포인트), 건설(-3.6), 금융(-3.4), 전문·사업서비스(-2.8), 제조업(-2.5) 순으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9월 경제정책연구소(EPI)와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별도 연구에 따르면, 교사들은 이미 유사한 교육 수준의 근로자들과 비교해 상당한 '임금 페널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현황과 임금 상승률


뱅크레이트의 애널리스트 사라 포스터는 CBS머니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은 노동시장에서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구인 수가 구직자보다 많으면 기업들은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는 "반대로 구인이 적으면 근로자들이 갈 곳이 없기 때문에 기업들이 직원 유지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며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면 구매력이 실질적으로 감소한다"고 경고했다.



일부 업종은 개선세


뱅크레이트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이후 여가·숙박, 식음료 서비스, 의료, 소매 부문에서는 임금이 물가 상승을 앞질렀는데, 이는 팬데믹 이후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실질 시간당 평균 임금은 약 1.2~1.3% 상승해 소폭의 개선을 보였다.


다른 지표들도 경제적 압박을 보여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노동시장 조사에서 임금 만족도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8월 소비자 심리도 하락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전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불만이 지속되는지를 설명해준다.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상황이며, 이는 미국인들이 재정적 불안을 느끼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 비상금 저축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보여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