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Fed가 12월 31일 이전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현재 85%로 나타났다. 이 예측에는 이미 99만 달러가 투자됐다.
한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은 일주일 전 92%에서 75%로 하락했다.
폴리곤 기반의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USDC로 '예스'와 '노'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한다. 정확한 결과를 예측한 주식은 시장 결과 확정 시 1 USDC씩 지급된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게이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Fed가 연말까지 '관망'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다른 대형 은행들은 중앙은행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가 2022년 중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후 기대감을 낮췄다.
Fed가 무역 관세의 불확실한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상당하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심리는 더욱 악화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월 의장의 잭슨홀 경제정책심포지엄 연설은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Fed의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4년 12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25bp 인하해 기준금리를 4.25%-4.5% 범위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