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배송 계약 체결한 랜팩홀딩스 주가 20% 급등

지속가능한 포장 자동화 솔루션과 인공지능(AI), 비전, 로봇 기술 기업인 랜팩홀딩스(PACK)가 유통공룡 월마트(WMT)와 '혁신적인'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다.

랜팩은 월마트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AI 주문처리

계약 조건에 따르면 월마트는 5개의 차세대 주문처리센터에 다수의 AI 기반 랜팩 오토필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주문처리 속도를 높이고 포장 폐기물을 줄이며 직원들의 업무를 단순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월마트는 맥코드빌 주문처리센터에서 랜팩 오토필 기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그린캐슬, 졸리엣, 랭커스터, 스톡턴으로 확대된다.

랜팩의 오마르 아살리 회장 겸 CEO는 "월마트와의 협력은 세계 최대 소매업체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동화 역량을 확대하는 랜팩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월마트의 지속적인 자동화 투자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성과를 최적화하려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부진했던 랜팩의 주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강화

이번 계약은 월마트의 기술, 특히 AI와 배송 역량도 강화한다. 월마트는 최근 에이전트 AI가 구동하는 4개의 '슈퍼 에이전트'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찾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며, 제품 반품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월마트는 이를 통해 아마존(AMZN)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려 한다.

실제로 월마트는 5년 내 전체 매출의 50%를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마트의 빅 고팔라크리슈난 자동화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월마트는 고객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를 단순화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팁랭크스에 따르면 랜팩은 1건의 매수와 1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매수 고려' 등급을 받았다. 최고 목표가는 8달러다. 랜팩 주식의 합의 목표가는 6.50달러로 12.46%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

크레이그-할럼의 그렉 팜 애널리스트는 "혁신적인 계약으로 월마트와의 관계가 크게 확대되고 이 유통 대기업의 선호 보호 포장 공급업체가 되었다"며 목표가를 8달러에서 10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