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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학자 `관세수입은 과속딱지와 같은 세금...소비자 부담 전가될 것`

2025-08-27 15:20:33
美 경제학자 `관세수입은 과속딱지와 같은 세금...소비자 부담 전가될 것`

저스틴 울퍼스 경제학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수입 급증을 '예산 호재'로 평가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울퍼스는 결국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그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세는 단순한 세금


울퍼스는 CNN의 '제이크 태퍼와 함께'에 출연해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출연 내용을 공유하며 "관세 수입을 호재라고 부르는 것은 과속 딱지를 경찰 예산의 보너스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가 연방정부의 수입원이 될 수는 있지만, 소비자와 기업 입장에서는 세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의회예산국(CBO)의 보고서를 언급하며 자신의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로 2035년까지 기초적자가 3.3조 달러 감소하고, 이자비용 7000억 달러 절감을 포함해 총 4조 달러의 적자 감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퍼스는 이 수치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의 관세가 본질적으로 미국인에 대한 과세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세금을 부과하면 정부가 수입을 얻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외국 생산자들이 관세 부담을 진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울퍼스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는 "수입물가지수가 전혀 하락하지 않은 것은 놀랍지 않다"며 "이는 외국 기업들이 이 세금을 부담할 것이라는 트럼프의 약속이 거짓으로 드러났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울퍼스는 미국의 수입업체들이 결국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 비용은 미국인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역진적인 과세 형태


거버 카와사키 웰스 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CEO 로스 거버를 포함한 여러 전문가들도 최근 이같은 견해를 공유했다. 거버는 관세를 가처분소득이 낮은 가구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역진세로 규정했다.


거버는 지난주 X에서 관세가 "부유층에서 나머지 미국인들에게로 세금 부담을 이전시키는 것"이라며 매우 역진적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는 관세를 '부가가치세'로 표현했다. 그는 "트럼프는 이를 관세라고 부르지만, 유럽인들과 캐나다인들은 자신들의 것을 부가가치세라고 부른다. 무엇이라 불리든 그것은 세금"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