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의 관세 인상이 기업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가 수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또한 공격적인 채용을 단행하며 미래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같은 호실적과 낙관적 전망은 S&P 500 기업들이 직면한 전반적인 불확실성과 대조를 이룬다. 골드만삭스는 실적 발표 시즌 전 분석에서 "고객들이 관세 부담을 누가 지게 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스노우플레이크는 투자 모드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 스카펠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상반기 영업·마케팅 인력 채용 규모가 지난 2년간의 채용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격적 채용은 인공지능(AI) 역량 도입 가속화에 기인한다. 경영진은 2분기 신규 고객 유치의 절반 가량이 AI 기능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의 핵심인 비즈니스 분석이 여전히 견조하다"며 "새로운 AI 도구가 이를 기반으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조세에 힘입어 스노우플레이크는 2026 회계연도 제품 매출 가이던스를 43억9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의 파트너십에서 강세를 보였다. 스카펠리 CFO는 "애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 기반의 건전한 확장세는 125%의 순수익 유지율로 입증됐다.
신중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2분기 중 533개의 순신규 고객을 확보했으며, 연간 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한 고객이 사상 최대인 50개사에 달했다.
2분기 매출은 11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0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35센트로 예상치 27센트를 웃돌았다.
7월 31일 마감된 분기의 제품 매출은 1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회사는 3분기 제품 매출이 11억2500만~11억3000만 달러 범위로 전년 대비 약 2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3.11%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13.19% 급등했다. 연초 대비 27.22% 상승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79.63%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중장기적으로 강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가치와 성장 순위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SPY는 0.23% 상승한 646.63달러, QQQ는 0.15% 상승한 573.49달러로 마감했다.
목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