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벤처캐피털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NASDAQ:MSFT)와 알파벳(구글)(NASDAQ:GOOG)(NASDAQ:GOOGL)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기료 인상분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MS는 에너지 사용과 인프라 부담에 대한 주민과 지역 관계자들의 반발로 위스콘신주 칼레도니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MS는 밀워키 저널 센티널에 "지역사회의 의견을 고려해 이 부지 개발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도, 레이신 카운티의 다른 지역에 대한 투자는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노바로 알려진 이 취소된 사업은 244에이커 규모에 15에이커의 변전소를 포함할 예정이었으며, 전기요금 급등과 지역 전력망 부담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는 구글이 지난달 비슷한 지역사회 반대에 직면해 인디애나주의 468에이커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철회한 결정과 맥을 같이한다.
팔리하피티야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청정에너지 용량 확대에 진지하게 나서지 않으면 지역사회의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팔리하피티야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취할 수 있는 간단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A안: 지역 주민들의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공공요금 기준을 높이는 데 동의한다. B안: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가정용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MS와 구글 같은 기업들이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해 요금 인상을 완화하지 않으면 "더 많은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