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애플(NASDAQ:AAPL)이 자사의 큐레이션 라디오 방송을 홈 스피커와 커넥티드 카를 통해 전 세계에 제공하며 음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뮤직의 6개 라디오 방송이 튠인과의 제휴를 통해 처음으로 자사 앱 외부에서도 이용 가능해진다. 이번 확장은 튠인의 월간 활성 사용자 7500만 명을 애플의 음악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애플의 음악 서비스는 스포티파이(NYSE:SPOT)에 밀리는 상황이다. 미디아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음악 구독자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2020년 30%에서 작년 말 25%로 하락했다. 반면 스포티파이는 같은 기간 31%에서 37%로 상승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애플의 점유율은 2020년 이후 16%에서 12%로 감소했다.
애플은 알고리즘 기반 음악 큐레이션에 의존하는 스포티파이와 달리 큐레이션된 라디오 방송을 제공하며 유료 구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광고 지원 요금제가 없는 애플뮤직은 새 기기 구매 시 무료 체험판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라디오 청취자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튠인 앱과 웹사이트 내 링크를 통해 사용자들이 애플뮤직으로 유입되면 이들을 유료 구독자로 전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글로벌 확장은 애플이 2025년 6월 iOS 26의 잠금화면 애니메이션을 서드파티 음악 및 오디오 앱에 개방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요금 인상과 구독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 도입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또한 플랫폼을 소셜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해 16세 이상의 무료 및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메시징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을 공유하고 텍스트와 이모지로 소통할 수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애플은 성장 점수 29.93%, 모멘텀 등급 33.2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