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Holdings)가 2026 회계연도 2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3% 하락했다. 일부 증권가는 가이던스 하회에도 불구하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으나, 일각에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D.A. 데이비슨의 루디 케신저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목표주가를 530달러에서 490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나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4성급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분기 연간반복수익(ARR) 46.6억 달러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케신저는 플렉스 제품, 대형 계약, 비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모듈의 성장이 매우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2026 회계연도 3분기 ARR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음에도, 케신저는 고객약정패키지(CCP)의 영향으로 ARR과 매출 성장 간 단기적 괴리가 발생하면서 매출 가이던스가 '다소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7 회계연도에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단점을 제외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베어드의 슈레닉 코타리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ARR, 잉여현금흐름, 영업이익률 전반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2% 이상의 ARR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낮아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코타리는 CCP 파트너 리베이트가 1,000만~1,500만 달러의 영향을 미치고, 전문 서비스 사업의 변동성을 시사하는 예상 범위가 예상보다 넓어진 점이 구독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코타리는 경영진이 하반기 순신규 ARR 성장률을 40% 이상으로 제시하며 비교 기저 효과 완화와 파이프라인 개선을 언급한 점에서 하반기 전망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5성급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다가오는 'Fal.Con' 행사의 추가 공시를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며 460달러의 목표가와 함께 홀드 의견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대해 매수 26건, 홀드 14건을 토대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494.18달러로, 약 17%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실적과 전망을 검토하면서 이러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