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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가 우량기업에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큰 종목의 경우 옵션 전략이 더 적합할 수 있다. 현재 월가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기업 중 하나가 신원 및 접근 관리 전문기업 옥타(NASDAQ:OKTA)다.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급속한 통합으로 다양한 조직의 디지털 시스템에서 옥타의 게이트키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다만 매수 기회의 시간대는 제한적일 수 있다.
낙관론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 넘쳐난다. 며칠 전 옥타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당순이익이 9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컨센서스 64센트를 상회했고, 전년 동기 72센트보다도 개선된 수치다. 매출액은 7억28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억1152만 달러를 웃돌았고, 전년도 6억4600만 달러도 상회했다.
긍정적인 분위기에 더해 경영진은 매출이 7억2800만~7억3000만 달러 사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7억2355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옥타는 2026 회계연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연간 매출이 28억7500만~28억8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3.33~3.38달러로 전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옥타 주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투자의견 오버웨이트와 목표가 130달러를 재확인했다. 증권가는 2분기 실적에서 여러 핵심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탁월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문제는 옥타 주가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52주 최저가 70.56달러에서 최고가 127.57달러까지 큰 변동성을 보이며, 2025년 들어 약 18% 상승했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인상적인 수준도 아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옥타 주식은 의심할 여지없는 매수 기회로 보인다. 원격근무와 클라우드 도입,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시대에 신원 관리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다시 말해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는 격언이 기업의 핵심 가치를 잘 설명해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시장 심리와 기업 스토리가 깔끔하게 일치하는 세상에 살지 않는다. 옥타 주식은 여러 긍정적인 요인으로 주목받을 수 있지만, 반대 논리도 있다. 5월 27일 종가 125.50달러 이후의 주가 흐름을 보면 된다.
25%의 하락은 큰 비중으로 투자했다면 상당한 손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해진 리스크-리워드 구조를 가진 특정 옵션 전략이 매우 유용할 수 있다. 게다가 파생상품 계약의 만기로 인해 단기 매매 전략을 강제할 수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옥타 주식을 매수하고 싶은 유혹은 이해할 만하다. 과거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연 추세를 보면, 향후 10주 동안 옥타는 92~99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옥타 주식은 뚜렷한 계량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주 동안 4주는 상승, 6주는 하락했으며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세를 보였다(편의상 4-6-D로 표시). 이러한 시퀀스는 일반적으로 향후 10주 동안 81~97달러 사이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말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 편향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4-6-D 시퀀스가 하락하기 전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미식축구 용어를 빌리자면, 시장은 옥타 주식에 대해 커버2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명의 세이프티가 필드 깊숙한 곳을 나눠 수비하는 가운데, 코너백들이 블리츠를 보이면서 플랫을 비워두는 형국이다. 따라서 체인 무브를 위해 러닝백에게 빈 공간으로 짧은 패스를 던지는 전술 변경이 가능하다.
장기적 전망과 투기적 관점이 대체로 일치하는 다른 투자 기회와 달리, 옥타는 이중적인 성격을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기회가 보이지만, 향후 몇 주간의 전망은 불투명하며 잠재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불 콜 스프레드라는 옵션 전략이 적합할 수 있다. 이 거래 구조는 콜옵션을 매수(롱)하고 동시에 더 높은 행사가의 콜옵션을 매도(숏)하는 것이다. 숏 콜에서 받는 프리미엄이 롱 콜의 비용을 부분적으로 상쇄해 할인된 매수 포지션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잠재적 손실과 이익 모두 제한된다.
확률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거래는 9월 26일 만기의 93/96 불 스프레드다. 이 거래는 93달러 콜을 매수하고 동시에 96달러 콜을 매도하는 것으로, 순비용은 150달러다. 만기일에 옥타 주가가 숏 행사가를 넘어서면 최대 이익도 150달러로, 100%의 수익률이 된다.
가장 매력적인 거래는 역시 9월 26일 만기의 94/100 불 스프레드일 수 있다. 이 거래는 만기일에 옥타 주가가 숏 행사가를 넘어서야 하지만, 성공하면 173%에 가까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