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큐반은 데일리쇼에서 트레버 노아와의 솔직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돈이 아닌 경쟁이라고 밝혔다.
2022년 9월 데일리쇼에서 노아는 큐반에게 수십 년간의 성공 이후에도 그를 움직이는 동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큐반은 주저 없이 경쟁이라고 답했다.
"나는 경쟁적인 사람이다. 이기는 걸 좋아한다"라며 "누군가 내 사업 분야에 뛰어든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 분야에서 부를 일군 뒤 최근까지 댈러스 매버릭스의 지배지분을 보유했던 큐반은 자신의 원동력은 항상 부가 아닌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당시 스포츠 구단주로서 성공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큐반은 최근 NBA 구단의 지배지분을 공식 매각했다. 이로써 구단을 챔피언십 우승팀으로 변모시킨 23년간의 여정이 마무리됐다.
35억 달러 규모의 이번 매각은 구단과 큐반 모두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큐반은 지배지분을 매각했지만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농구 운영을 계속 감독하면서 팀 리더십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된다.
큐반은 이 결정의 배경으로 가족에 대한 고려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언급했다.
지배지분은 카지노 거물 셸던 애들슨의 미망인인 미리암 애들슨과 그의 사위 패트릭 듀몬트가 인수했으며, 듀몬트가 현재 구단 대표를 맡고 있다.
큐반의 리더십 하에 매버릭스는 2011년 NBA 챔피언십을 차지했으며, 시설과 선수 육성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현대 스포츠 구단의 기준을 세웠다.
큐반은 자신의 초기 사업 여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첫 회사를 설립하는 동안 7년간 휴가를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앙트러프러너가 제작한 비디오 시리즈 '더 플레이북'에서 공개됐다.
24세에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솔루션즈를 설립한 큐반은 당시 실직 상태에서 6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살았다. 그는 당시의 재정적 어려움을 회상하며 "완전히 파산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 후 7년 동안 휴가를 가지 않았다"며 사업 성장에 쏟은 집중도를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헌신은 결실을 맺어 마이크로솔루션즈는 600만 달러에, 브로드캐스트닷컴은 이후 60억 달러에 매각됐다.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88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