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명령했을 때, 미국 외교관들은 사전 경고나 브리핑, 대응 지침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동의 우방국들이 미국의 의도에 대해 답변을 촉구했지만 대사관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공개 발언 이상의 설명을 제공할 수 없었다.
트럼프는 국가안보회의(NSC) 인력을 이전 행정부의 약 400명에서 150명 미만으로 줄였다. 이는 1,350명 이상의 국무부 직원에 영향을 미친 광범위한 연방 인력 감축의 일환이다. 그는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을 3개월 만에 해임하고, 그 임무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이관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이는 하향식 접근법"이라며 "우리는 누군가의 감정이 상처받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일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관 트로이 피트렐은 백악관의 확인이나 일정 지침 없이 5월에 아프리카 정상회담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7월 재고 검토 중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이 중단된 사실이 공개되기 전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1주일 후 이 결정을 번복했다.
NSC 역사가이자 트럼프 비평가인 데이비드 로스코프는 "여러 측면에서 국가안보 프로세스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전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대통령에게 크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부보좌관 앤디 베이커와 로버트 가브리엘이 현재 국무부 고문 마이크 니덤과 함께 NSC 일상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