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NYSE:VZ)의 수천 명의 고객들이 토요일 광범위한 서비스 중단으로 수 시간 동안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대한 회사의 늦은 대응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장애는 정오경 시작됐으며, 인디펜던트 보도에 의하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2만30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의 약 60%가 모바일 기기 관련이었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는 SOS 모드에 휴대폰이 고착되었다고 보고했다.
분노한 고객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만을 표출했으며, 다수가 버라이즌의 침묵을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한 사용자는 "전화기가 고장 난 줄 알고 몇 시간을 수리하려 했고, 버라이즌 매장까지 갔더니 전국적인 장애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버라이즌은 사람들에게 알리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동부시간 오후 9시경에도 약 7,000건의 신고가 남아있었다. 몇 분 후 버라이즌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첫 업데이트를 게시하며 엔지니어들이 서비스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일 밤늦게 회사는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 중단 이후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되었다"고 확인하며 추가 문제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겠다고 약속했다.
7월 버라이즌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4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35.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성장은 여러 시장 부문에서 무선통신과 브로드밴드 사업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은 것이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1.22달러로 시장 전망치 1.19달러를 웃돌았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버라이즌 주식은 연초 대비 10%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0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