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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매출 39%가 단 2개 고객사에 집중...투자 리스크 되나

2025-08-31 20:32:26
엔비디아 매출 39%가 단 2개 고객사에 집중...투자 리스크 되나

엔비디아가 2026년 2분기 전체 매출의 39%가 익명의 2개 고객사에서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고객사 A'가 매출의 23%, '고객사 B'가 16%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분기 전체 매출 467억 달러 중 약 182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러한 매출 집중도는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작년 동기 상위 2개 고객사의 매출 비중은 25%였다. 이번 수치는 엔비디아의 최근 급성장이 좁은 고객 기반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수요일 실적 발표 이후 약 4% 하락했다.



주요 고객사 정체는


두 고객사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엔비디아는 이들을 '직접 고객'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기업에 판매하기 위해 시스템이나 회로기판을 제작하는 칩 구매 업체를 의미한다. 직접 고객에는 델 테크놀로지스나 폭스콘과 같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이 포함될 수 있다. 이들은 반드시 데이터센터에서 실제로 칩을 운영하는 기업과 동일하지는 않다.


반면 '간접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의 구글, 메타플랫폼스와 같은 대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칭한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간접 고객 중 2곳이 각각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매출은 주로 두 직접 고객사를 통해 이뤄졌다.



대형 구매자 의존도에 따른 리스크


이러한 구조는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내포한다. 한편으로는 대형 클라우드 플랫폼과 외국 정부와 같은 신규 구매자들의 AI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 분기 매출이 5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수요가 여전히 강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소수 구매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주문량이나 지출 계획의 변화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전 세계 AI 시스템 지출이 3조~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실적 발표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강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총 38명의 애널리스트 중 34명이 매수를 추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엔비디아 주가 목표는 211.9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1.7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