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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암호화폐 채굴 융합 가속화에 전력난 심화...글로벌 해시레이트·규제 지형도 변화

2025-09-01 04:55:47
AI·암호화폐 채굴 융합 가속화에 전력난 심화...글로벌 해시레이트·규제 지형도 변화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채굴의 급격한 융합으로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가 가중되면서, 채굴업체들은 재생에너지 도입과 AI 최적화, 지역 전략 재편 등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 수익은 2030년까지 3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금세기 말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의 9%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암호화폐 채굴이 차지하는 0.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브로마이닝의 블라디미르 제들라 이사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으로 인프라 재활용과 자본 배분에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는 이제 단순히 블록체인 운영을 최적화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 인프라와 자본 흐름의 글로벌 관리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채굴업체들이 AI를 활용해 자원 배분을 동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며, 채굴장을 고성능 컴퓨팅 시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드고AI와 같은 플랫폼들은 분산형 컴퓨팅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유휴 채굴 능력을 AI나 공간 컴퓨팅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규제와 지정학적 요인으로 글로벌 해시레이트 분포도 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이후 부탄, 호주, UAE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수력발전과 잉여 전력을 활용한 채굴에 나서고 있으나, 일관성 없는 규제와 높은 전력망 비용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저렴한 전기료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책적 파편화는 계속해서 업계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쿠웨이트가 와프라 지역의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면서 현지 전력 사용량이 일주일 만에 절반 이상 감소한 반면, 파키스탄은 암호화폐 채굴을 전략적 인프라로 보고 잉여 전력과 AI 데이터센터 연계를 추진하는 등 상반된 접근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 속에서 인브로마이닝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바이낸스코인,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멀티에셋 채굴 플랫폼을 확대했다.


이 런던 소재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130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을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로드맵에는 모니터링을 위한 예측 AI 모듈 도입과 아시아태평양 및 남미 지역 확장이 포함되어 있다.


업계 리더들은 컴퓨팅 파워가 에너지 안보, 규제 명확성, 재생에너지 도입을 균형있게 갖춘 관할권에 점차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거나 전력망이 취약한 지역의 채굴 활동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