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가 9월 2일 장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니오의 2분기 매출이 27억3000만 달러, 주당순손실은 0.31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니오 주가는 신형 플래그십 SUV ES8 출시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초 대비 46% 상승했다.
니오는 월요일 8월 판매량이 3만130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49% 늘었다. 경쟁사 샤오펑(XPEV)도 8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9% 급증했다.
니오의 2분기 판매량은 7만20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전분기 대비 71% 증가했다. 특히 니오의 서브브랜드인 온보와 파이어플라이가 각각 1만7081대와 7843대를 판매했다.
니오의 판매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수익성 우려로 인해 월가는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닉 라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니오 주식의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80달러에서 8달러로 올렸다. 라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과 9월 20일 개최되는 연례 니오데이, 11월 21일 시작되는 광저우 모터쇼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 애널리스트는 니오가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신형 5인승 전기 SUV인 온보 L80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니오의 판매량이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0%,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의 유진 시아오 애널리스트도 니오 주식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5성급 애널리스트인 그는 26만5800위안에 책정된 니오의 L90 모델이 테슬라 모델Y(5인승)와 비슷한 가격대이면서 리오토의 i8 모델보다 17% 저렴하고 유사한 기능을 제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시아오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2025년과 2026년 판매량 전망치를 각각 34만7000대와 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는 니오 주식에 대해 '중립' 의견과 함께 7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9.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AI 분석에 따르면 높은 레버리지와 부정적인 현금흐름으로 인한 재무성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한 기술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와 재무적 과제를 강조하는 실적 발표 내용을 고려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팁랭크스의 옵션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니오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12.7%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는 니오 주식에 대해 4개의 매수, 5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종합해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니오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5.0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1.5%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