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캐나다 철강관세 WTO 제소...알고마스틸 등 캐나다 철강업계 타격 우려

중국이 캐나다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제소하면서 양국 간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중국의 WTO 제소는 알고마스틸(ASTL), 스텔코(STLC), 테크리소시스(TECK) 등 캐나다 철강업체들이 이미 미국의 50%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은 캐나다의 철강제품 관세가 '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WTO 제소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달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산 철강 함유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졌다.

고조되는 긴장 관계
이번 철강 분쟁은 캐나다와 중국 간 고조되는 무역·정치적 긴장의 최신 사례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1일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100%로 인상한 이후 무역 전선에서 대립해왔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 제품에 76%의 관세를 부과하며 캐나다 농업 부문에 타격을 입혔다. 현재 캐나다는 세계 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