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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주택비용 급등에 국가 주택 비상사태 선포 검토

2025-09-02 04:16:21
트럼프 행정부, 주택비용 급등에 국가 주택 비상사태 선포 검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 가을 국가 주택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택 구매력 문제가 심화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검토되는 조치다.


버지니아주 맥클린에서 열린 노동절 조찬 워싱턴 이그재미너 인터뷰에서 베센트 장관은 내년을 앞두고 주택 구매력이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가을 국가 주택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며 백악관이 비용 절감과 공급 확대를 위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베센트 장관은 지역 용도지역제와 건축법규 표준화, 부동산 거래 비용 절감, 일부 건설자재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정부와 카운티, 지방정부의 업무를 침해하고 싶지는 않다"며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와 판매 지표에서 드러나는 주택시장 압박


주택시장은 여전히 높은 차입비용과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월 말 기준 30년 모기지 금리는 6.58%를 기록했으며, 2022년 9월 이후 6%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도 부진하다. 2025년 7월 기존주택 판매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401만 채로, 2022년 1월의 643만 채에서 크게 감소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판매량이 500만~570만 채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주택가격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해 2010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보이며 과열된 시장의 균열을 시사하고 있다.



연준 금리인하로 도움되나 충분치 않을 전망


베센트 장관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택가격 압박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행정부가 추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90%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인하는 일반적으로 모기지 비용을 낮추지만,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