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경제학자 저스틴 월퍼스가 고등교육에 대한 회의론을 반박하며 대학 학위가 여전히 최고의 투자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MSNBC '더 프로페서 이즈 인' 인터뷰에서 월퍼스는 대학 졸업이 가져오는 재정적 수익이 '매우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평균적으로 대학 졸업자들이 학위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평생 동안 1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소득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월퍼스는 월요일 X에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며 '대학 교육의 평생 수익은 여전히 엄청나다. 4년간의 학업이 예상 소득을 100만달러 이상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시기가 당신 경력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퍼스는 일부 졸업생들이 초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더 큰 그림에 주목했다. '대학 학위는 실업에 대한 일종의 예방접종과 같다'고 말했다.
'취업이 때로는 어려울 수 있지만, 대학 학위가 있으면 훨씬 쉽다'고 강조했다.
월퍼스에 따르면 대학 졸업자의 실업률은 약 2.5%로, 고등학교 졸업자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을 보인다.
네브라스카와 컬럼비아 대학 학위를 보유한 워런 버핏은 대학이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이지는 않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고등교육이 일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며, 대학을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투자로 보았다.
올해 초 마크 저커버그는 등록금이 급증하고 취업 보장이 약화되면서 대학 교육의 비용 대비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버드대학교 중퇴자인 메타 창업자는 급증하는 등록금과 1.77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학자금 대출이 시스템을 '청산의 시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졸업생들이 부채를 안고 불확실한 진로로 학교를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벤처 캐피탈리스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8월 대학 교육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그는 한때 아들에게 '문화' 체험을 위해 대학 진학을 권했지만, 이후 새로운 연방 대출 제한이 학자금 대출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상황에서 숙련공 대신 고등교육을 선택하라는 조언이 한 세대에게 잘못된 것이었다고 경고했다.
같은 달, 스탠퍼드대학교 신입생이 될 예정이었던 대학 중퇴자 세바스찬 탄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을 읽은 후 진로를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팔란티어의 메리토크라시 펠로우십에 지원해 합격했고 입학을 2026년으로 연기했다. 탄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업계에서 대학의 기회비용이 너무 높다며 '하루 종일 학교에 있으면 세상이 그냥 지나가버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