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스노우플레이크, AI 도입 가속화 위해 산업데이터 통합 나선다

지멘스(OTC:SIEGY)가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와 제조업체의 운영·IT 데이터 통합 및 분석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산업계의 오랜 과제였던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간의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엣지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연결함으로써, 제조업체들은 OT 데이터를 IT 시스템에 연동하고 AI 도입을 위한 탄탄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동 솔루션은 데이터 사일로, 투명성 부족, 비효율적 분석과 같은 업계의 공통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엣지는 PLC, 센서, 생산 시스템의 OT 데이터를 연결하고 엣지에서 처리한 뒤 실시간 AI 모델을 적용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AI 기반 분석은 이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해 다운타임을 줄이고 품질을 개선하며 운영을 효율화한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연초 대비 55% 상승했다. 8월에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매출은 AI 도입 가속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 증가한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CEO는 스노우플레이크를 "최고의 AI 데이터 플랫폼"이라고 선언하며, 주간 AI 기능 사용자가 6,100명을 넘어섰고 고객 수요가 강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들이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게 되면서 "수년간의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SNOW 주식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1.86% 하락한 23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