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브로드컴이 오는 9월 4일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캔터피츠제럴드의 C.J. 뮤즈 애널리스트는 AI 사업 강세와 핵심 시장 회복 조짐을 근거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했다.
뮤즈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의 반도체 솔루션 부문, 특히 주요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프로세서인 커스텀 실리콘 칩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의 차세대 TPU v6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TPU v7p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메타의 자체 개발 MTIA 칩 생산도 10월 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AI 칩 프로젝트가 대량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커스텀 실리콘 매출이 2026년 250-300억 달러, 2027년에는 4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를 통해 브로드컴은 2026년 주당순이익 10달러, 2027년 13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는 또한 9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브로드컴의 순환적 칩 사업이 7월 분기부터 회복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브로드컴에 대해 매수 27건, 보유 2건으로 전반적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평균 목표주가는 313.6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5%의 상승여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