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 항소에서 패소해 관세 부과가 불가능해질 경우 미국이 '경제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금요일 연방항소법원은 7대 4로 1977년 비상법에 근거해 부과된 트럼프의 관세가 법적 권한을 넘어섰다고 판결했다. 해당 관세는 최소 10월 14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월요일 연방대법원이 트럼프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행정부는 관세의 적법성을 주장하기 위한 대체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관세 판결을 유지할 경우 미국은 이미 징수한 관세를 환급해야 할 수 있어 이미 과중한 부채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 7월 미국의 관세 수입은 전년 동기 80억 달러에서 277억 달러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택스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올해 관세 수입은 1,7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에드 밀스 전무이사는 미국이 관세를 환급해야 할 경우 고금리 상황에서 국채를 추가 발행해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방 재정적자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